all about Talk 219

120422

_주말일기 _지난 주 내내 나는 몇 개의 샌드위치를 먹어 치웠는가. _일단 스타벅스에 사과해야함. 파스구찌에서 샌드위치를 사먹었는데 스타벅스 크랜베리 보다 비싸고 양도 적도 양심도 없고 맛도 없고(...) 삼천구백원에 두개처럼 보이지만 하나인 크랜베리 샌드위치는 아주 양호한거였다.....orz 무튼 이번엔 두개 들은 샌드위치를 스타벅스에서 먹었는데 (이름 까묵) 이것도 나쁘진 않아. 토마토 슬라이스도 세갠가 네갠가 들었고 양상추인지 그냥 상추 인지(..) 헛갈리는게 들어있긴 하지만 곡물빵에, 사천오백원? 오천오백원? 둘중에 하나였던 듯. _토요일엔 비도 오는데 굳이 스타벅스에 가겠다고 우산을 쓰고 나왔더니 시험기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우글우글. 몇 걸음 더 가면 파스구찌가 있어서 그리로 갔더니 뭐야.. 매..

날적이 2012.04.23

120417

_댓글을 못 읽겠어. 창을 켜놓고 두 시간을 방황했다. 내가 저지른 일인데.. 하아.....하이킥 정도가 아니고 머리를 처박고 싶은 마음이예요. 그런 마음이라고.... 깡소주를 한병 까야 할 것 같은 마음이라고... 내 마음이 그렇다고. _너님은 천사인가요. 혹시 직업이 유치원 선생님인가요. 내가 봤을 땐 구멍밖에 없는데 완전 이건 뭐... 힘껏 장점을 찾아내서 칭찬해주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하지만 망.... 안 돼요. 저는!!!!!! 그런 인간이!!!!! 되먹질 못해서 안됩니다. 우아.. 진짜 부러운 멘탈이다. 진심으로. 어떻게 하면 그런 인생을 살아갈 수 있나요? _트위터는 팔로잉 했지만 맞팔은 아니고 블로그는 자주 가는데 댓글 남기는 것도 아니고 페북 친구..

날적이 2012.04.17

120415

_주말일기 _괜찮아? 진짜? _안 괜찮으면 어쩔건데. _PB의 신작이 계속 죽쓰는 것(가만두면 괴식 대항전이라도 나갈 기세)과 비례해 뚜레주르도 여러가지로 열심히 뭔가를 하고 있는데 샌드위치 맛있네.....(언제부터 팔기시작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이말이 하고 싶었음. 사무실 근처에 있는 뚜레주르도 샌드위치를 다양하게 들여놓으면 곧바로 노예가 되고 말텐데 그 쪽은 안하는 모양. 가게는 집 근처에 있는 것보다 사무실 근처에 있는게 매장은 더 큰데, 가맹점 차이 인가 이 집은 의욕도 없고 생기도 없고 게다가 불친절(..) 사실 사무실 근처에 있는 곳은 바로 한 가게 건너에 PB가 있는데 이 쪽도 불친절하긴 매한가지라 어쨌든 메뉴로만 승부를 보고 있는데 지금 스코어로는 PB만 대성할 듯. _어쨌든 이 구역에..

날적이 2012.04.15

던져?!

월요일 아침. 일찌감치 출근하신 사장님이 핸드폰 A/S센터에 다녀오신다고 했다. "핸드폰을 던졌더니 신호가 안잡히네." 나: "다녀오세요~" (사장님 퇴장) 김이사 : "던져?" 나 : "??" 정부장 : "야구 개막식처럼 던졌다던가?" 나 : (침대나 소파 같은데 던진게 아닐까 생각) "??????" 김이사 : "어떻게 던졌느냐에 따라 다르지?ㅋㅋ" 정부장 : "핸드폰을 왜 던지셨지?ㅋㅋ 열받는 일이 있으셨나" 나: "ㅋㅋㅋㅋㅋㅋㅋㅋ" 혼란의 도가니.

業務日誌 2012.04.09

120405 THU

_넋을 놓고 있다보니 시간이 가더군. _테이블매트 사고 싶어. 지난번 모던 하우스에 갔을 때 같이 사오고 싶었는데 패브릭은 질감이 맘에 안들고, 플라스틱은 미끄러운데다 나무는(이건 매트가 아니고 트레이) 다이소 도마(..)같아서 그냥 포기하고 왔는데 자꾸 눈에 밟히잖아. 아아 나도 테이블매트 놓고 우아하게 식사할거야. _주말엔 대청소 해야 한다. 꼭 해야 한다. 두번 해야 한다. 정말로 해야 한다. 제발 해야 한다. 엉엉. 일단 책상 위에 쌓아둔 두개의 책탑부터 어떻게 하자. 어떻게든 하자. 어떻게든 해야 하지 않을까? 그러다가 정말 책에 깔려 죽을 걸? 너는 설마설마 하지만 그럴 수도 있을걸? 정말로 그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 정말로 그런 일은 일어납니다. 그러니 그 전에 치우자. 제발 책장이 들어..

날적이 2012.04.05

120403

_야이. 야!!!! 야 임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고 시작하는 상큼한 화요일 아침. 드디어 안겐 꿈을 꾸고 말았습니다. 으흐히ㅣㅎ흐히히ㅣ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하는 새끼냐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침에 눈뜨고 어? 했다가 얼굴을 베개에 파묻고 웃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 이래. 나 왜 이렇게 소녀돋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빠 나한테 왜 이러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 오빠는 나한테 아무것도 하지 않았엌ㅋㅋㅋ내가 좋아 미쳐서 이러는거짘ㅋㅋㅋ오빠는 아무 잘못이 없습니닼ㅋㅋㅋㅋㅋㅋ이렇게 쓰고 보니 진짜 우주 먼지 같은 빠수니의 넋두리일세. 아 슬프다. 근데 웃겨. 그 와중에 꿈에서조차 오빠는 수트를 입은데다 존댓말까지 해섴ㅋㅋㅋ너무 좋앜..

날적이 2012.04.03

120401

_주말일기 _동대문에서 봄가방을 샀고, 봄구두를 사러갔는데 구두는 마땅히 맘에 드는게 없어서 그냥 팽. 구두를 사야 하는데 구두를 사야하는데 구두를 사야 하는데. 아 진짜로 구두를 사야 하는데. 아니 것보다 있는 구두 수선부터 해야 하나. 집에 구두가 있었나. 있었을텐데. 나 벗고 다닌거 아닌데. 왜 없냐, 구두가. _가방보다가 지쳐서 쇼핑몰 소파에 앉아 있었는데 아니 무슨 쇼핑몰 음악선곡이 카페음악 선곡보다 좋은 것이요!? 다음 음악검색을 세번인가 한 것 같음. 다행히 음원검색이 되서 다행. 안떴으면 슬펐을거야. 소파도 너무 편해서 넋놓고 삼십분가까이 앉아 있었던 듯. 다시 '소파 사고 싶어'의 기운이 뻗쳐서 일어났다. _쇼핑한 가방을 들고 한강을 산책한 것은 안 자랑. 바람이 무섭게 처불었지만 그렇게..

날적이 2012.04.01

120330

_버스커버스커 d^^b 장범준 목소리 끝내준다. 앨범 전체가 명반임. 수지가 안맞느니 뭐니 해도 역시 앨범이 좋다. 트랙하나하나를 그냥 넘기기가 아까울 정도. 앨범사러가야지. 이런건 씨디로 소장해야 한다. 그리고 버스커버스커는 당장 앨범발매기념공연을 합니다ㅠㅠㅠㅠㅠㅠ 시바류 이건 라이브로 들어줘야해! .....하고 구글을 뒤졌더니 벌써 공연 잡혀 있고! 게다가 오늘 저녁이 티켓오픈이고! 으아아아아. 나 성공할 수 있을까? 응? 그럴 수 있을까? 엉엉. _2012연극 상연리스트에 '거미여인의 키스'가 들어있다. 아아. 한번 더 보러가야지. 이번엔 누가 캐스팅되려나. 공연 리뷰를 꽤 읽었는데 같은 캐스팅이라도 공연때마다 약간 분위기가 달라진다는 얘길 하더라. 그게 연극의 맛이긴 한데. 그렇다고 모든 공연을 ..

날적이 2012.03.30

120329

_아침부터 상큼하게 알라딘 신간 알림 메세지에 '코노하라 나리세'가 떴다. 으하하. 내용을 보니 아하하... 아하하.. 취향이야. 아하하... 하아아하하..... 하하하.......... 나도 마음에 병이 있나. 이 여자가 쓰는 건 왜 이렇게 좋은 거. 어쩌자고 이런 걸 쓰냐. 막장이네 개 막장. 이러고 사. 그러면서 사. 사면 또 비닐 뜯어서 막 본다? 읽으면서 이 여잔 분명히 마음에 병이 있어, 어떻게 이런 걸 쓰냐. 그러면서 또 봐. 이건 뭐 뫼비우스의 띠도 아니고. 대충 금액을 채웠으니 날짜에 맞춰 주문을 해야겠다. 미미여사 흑백 읽고 싶어. 흐엉흐엉. 빨리 와라. 얼른 와라. _내가 눈치가 좀 없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당시에는 잘 모르다가 시간이지나면 어? 하고 눈치채는 경우가 몇 번(X)여..

날적이 2012.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