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주말일기
_지난 주 내내 나는 몇 개의 샌드위치를 먹어 치웠는가.
_일단 스타벅스에 사과해야함. 파스구찌에서 샌드위치를 사먹었는데 스타벅스 크랜베리 보다 비싸고 양도 적도 양심도 없고 맛도 없고(...) 삼천구백원에 두개처럼 보이지만 하나인 크랜베리 샌드위치는 아주 양호한거였다.....orz 무튼 이번엔 두개 들은 샌드위치를 스타벅스에서 먹었는데 (이름 까묵) 이것도 나쁘진 않아. 토마토 슬라이스도 세갠가 네갠가 들었고 양상추인지 그냥 상추 인지(..) 헛갈리는게 들어있긴 하지만 곡물빵에, 사천오백원? 오천오백원? 둘중에 하나였던 듯.
_토요일엔 비도 오는데 굳이 스타벅스에 가겠다고 우산을 쓰고 나왔더니 시험기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우글우글. 몇 걸음 더 가면 파스구찌가 있어서 그리로 갔더니 뭐야.. 매장이 사라졌어(!) 그 김에 더 걸어갔더니 또(!) 파스구찌가 있어서 들어갔더니 소파 자리가 있어서 낼름 정착. 그런데 이 소파가 되게 불편한게 몸을 기대면 바람이 빠지며 함께 꺼짐........야아...........
_토요일엔 비도 오는데 굳이 스타벅스에 가겠다고 우산을 쓰고 나왔더니 시험기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우글우글. 몇 걸음 더 가면 파스구찌가 있어서 그리로 갔더니 뭐야.. 매장이 사라졌어(!) 그 김에 더 걸어갔더니 또(!) 파스구찌가 있어서 들어갔더니 소파 자리가 있어서 낼름 정착. 그런데 이 소파가 되게 불편한게 몸을 기대면 바람이 빠지며 함께 꺼짐........야아...........
_파스구찌 이런 양심도 없는 것들. 크랜베리 튜나 샌드위치를 주문했는데.. 이건 뭐 편의점에 천팔백원짜리 샌드위치만도 못해. 베이컨 햄, 치즈, 참치랑 크랜베리 몇 알(..)이랑 마요네즈랑 섞은 것. 뭐 이렇게 들었는데 식빵은 얇고 데웠지만 따뜻하게 굽지도 않고...... 대신 라떼는 괜찮았다. 일회용컵에 달라고 했는데도 굳이 머그컵에 주긴 했지만 뭐 그런 일은 한두번이 아니니 대꾸할 가치도 못느끼겠어.샌드위치 다 먹고 커피 들고 나가려고 했던 건데 굳이 머그컵을 주니까 그냥 눌러 앉아서 책을 읽었지. (왠지 오기가 돋아나서 책을 다 읽을 때까지 일어나지 않았는데 평소라면 두시간만에 읽었을 분량을 세시간이나 읽고 앉아 있었다) 비가 오는데도 사람이 많더라. 비가 오니까 사람이 많은 건지도 모르겠고........커피 사먹으러가면 대충 아메리카노/바닐라라떼 둘 중에 하나고 정말 무덥거나 에어컨이 없거나 하면 모를까 아이스는 잘 안 먹는 편인데 샌드위치가 달 것 같아서 씁쓸한 라떼를 주문했더니 이게 별로 쓰지도 않고 달지도 않고 약간 싱겁게 느껴지는게 내 입에는 괜찮았어. 할리스 바닐라 딜라이트는 너무 달아서 주문할 때 덜 달게 해달라고 했는데 그럼 라떼랑 별 차이가 없더라고(..) 스타벅스에서 라떼에 바닐라 시럽을 추가했는데 반만 넣어달라고 하면 아.......
_뉴 아이패드를 구하러 매장을 족히 여섯군데를 돌았지만 손에 넣지 못함. 그래 난 루저야! 패배자야. 어흑. 난 진짜 적응이 안되는게 통신사 대리점에 있는 그 사람들 되게 태연하게 거짓말을 하잖아? 그 말이 꼭 거짓말이라고 확정할 수는 없지만 대응이 정말 기가 차서. 상품은 있는데 허위예약 정보가 있어서 그걸 골라내느라 지금은 드릴 수 없고, 예약만 하고 가라는 거야. 아 물론 이게 사실일 수는 있어. 다른 데도 다 그래요. 가도 못구하실 거예요. 이 말을 덧붙이니 더 기분이 나쁜 거. 나는 되게 나쁜게 사람 말을 잘 안 믿어ㅋㅋㅋㅋㅋㅋ(자랑은 아니지만) 아, 되게, 막 여기서 안사도 되니까 예약만 하고 가래는거야. 이 색히가 돌았나.............?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티는 못내고 돌아나왔다. 그리고 몇 걸음 더 가서 다른 대리점에 갔는데 거긴 내가 찾는 모델이 없을 뿐 다른 건 있다는 거야? 내 앞에 상담 받던 사람도 개통하는 중이었고. 아 진짜 어디서 약을 팔엌ㅋㅋ다행히 다른 매장에 들렀을 때 저런 대응을 하는 사람은 없었다. 대리점에 가서 저런 소리 좀 안 듣고 사는 날이 올까...... 아니 그냥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말지.
_아 진짜 사람을 거쳐서 물건 사는게 이렇게 피곤한 일이라는 게 다시금 느껴지면서.....
_주말엔 다시 히노짜마 모드 온. 아메짱을 대충 세어도 열번은 넘게 들은 거 같은데.. 대사 외우는 건 둘째치고 이제 막 인토네이션을 외우고 있어. 내가 무섭다 정말. 그거 말곤 롯셀리니 시리즈 중에 정복자의 사랑을 무한 반복해서 듣고 있다. 롯셀리니 가문 설명하는 건 짜증나서 그냥 넘김ㅋㅋㅋ독재자의 사랑도 들어야 하는데 코니시가 자꾸 영어 같은 걸 해가지구... 아 이 오빠 왜 이래여... 하면서 잤다. 처 잤다. 안겐이랑 히노짜마 영어 발음은 되게 한국 사람 발음 같아서 듣기 편하다(...)
_아 진짜 사람을 거쳐서 물건 사는게 이렇게 피곤한 일이라는 게 다시금 느껴지면서.....
_주말엔 다시 히노짜마 모드 온. 아메짱을 대충 세어도 열번은 넘게 들은 거 같은데.. 대사 외우는 건 둘째치고 이제 막 인토네이션을 외우고 있어. 내가 무섭다 정말. 그거 말곤 롯셀리니 시리즈 중에 정복자의 사랑을 무한 반복해서 듣고 있다. 롯셀리니 가문 설명하는 건 짜증나서 그냥 넘김ㅋㅋㅋ독재자의 사랑도 들어야 하는데 코니시가 자꾸 영어 같은 걸 해가지구... 아 이 오빠 왜 이래여... 하면서 잤다. 처 잤다. 안겐이랑 히노짜마 영어 발음은 되게 한국 사람 발음 같아서 듣기 편하다(...)
_장미빛 인생도 네번인가 다섯번 째 듣고 있는데 하..... 하........ 코여사님 아아............ 코여사님이 마음에 병이 있건 말건 아오..... 어떻게 이런 걸 써......게다가 이 폭ㅋ발ㅋ하는 캐스팅 싱크로율. 그래도 이 CD만큼은 연기를 너무 잘해서 짜증이 나진 않음ㅋㅋㅋ왜냐면 씬이 대충 넘어감...ㅋ........ 어!? 하고 지나감..... 어!? 하지만 생일선물 줄 때 폭ㅋ풍ㅋ눈ㅋ물ㅋ. 조만간 다시 들어야지.
_주말 오후에 비오는데 또 뚜레주르를 방문. 샌드위치 맛있어......이 맛있음은 대체 무어란 말인가. 게다가 종류도 많고. 으흑. 그래서 샌드위치를 두 개나 사왔어...... 게다가 샌드위치 만들 곡물식빵을 사왔지..... 으하하하........... 토스트로 구워봤는데 PB 곡물식빵이 더 맛있어.......니들은 대체 뭐야..... 빵이 맛이 없는데 어떻게 맛있는 샌드위치를 만들지?! 미스테리다.
_주말 오후에 비오는데 또 뚜레주르를 방문. 샌드위치 맛있어......이 맛있음은 대체 무어란 말인가. 게다가 종류도 많고. 으흑. 그래서 샌드위치를 두 개나 사왔어...... 게다가 샌드위치 만들 곡물식빵을 사왔지..... 으하하하........... 토스트로 구워봤는데 PB 곡물식빵이 더 맛있어.......니들은 대체 뭐야..... 빵이 맛이 없는데 어떻게 맛있는 샌드위치를 만들지?! 미스테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