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을대로 10

반포 한강시민공원

작년에 생일선물로 받았던 엑시무스 블랙에디션으로 찍은 반포 한강시민공원 사진. 봄이 오기 전인데 때는 마치 가을처럼 스산하기도 하고 엑시무스는 밝은 날 들고 나갔어야 햇는데 망할 초보 토이카메라 유저는 그만, 이런 날에 사진을 왕창 찍어버리고 필름을 스캔 맡겼더니 고작 스무장 남짓한 사진이 내 손에 떨어졌다. 내 생애 첫 필름롤...까지는 좀 과장이고, 우쨌거나 필름은 나왔고, 흐린날에 찍어서 노이즈는 쩌는데 리사이징 따위 하지 않고 올려본다. 올려본들 누가 볼까만은. 반포 자전거 대여소에서 한시간에 3천원하는 자전거. 어중간한 시간에 간 터라 예쁜 자전거는 고사하고 키랑 맞지 않아서 자전거 타는 법을 잊어버렸나 한동안 계속 버벅거렸다. 자전거 사고 싶다 노래를 불렀지만 어쨌거나 집엔 자전거를 보관할 만..

좋을대로 2010.09.16

2009 문화생활

공연 7월 2일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 (김무열/조정석) 9월 5일 멜론AX 크라잉넛 6집 발매 콘서트 9월 11일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 (주원/조정석) 9월 26일 상상마당 Born to Rock콘서트 10월 23일 상상마당 세번째 데모발매기념 '브로콜리 너마저' 공연 11월 22일 상상마당 민트페스타 vol.23 horizon 11월 28일 사운드홀릭 미드라잇락파티 12월 24일 상상마당 크라잉넛 콘서트 "크리스마스크" _김무열 알러뷰로 시작한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은 님의 깐 엉덩이를 가까이서 보고 말겠다고 다분히 불순하고 음흉한 의도로 두 번째 공연을 예매했다. 이런 얘기라도 님이라면 두번 봐줄 수 있다. 티켓팅 시작과 함께 무대석을 예매했지만 공연 당일날 캐스팅이 바뀐걸 알아채고는 오만원..

좋을대로 2010.02.18

추석선물

받은거면 좋겠지만, 드린 거. 추석선물로 왠 샤워젤과 바디버터냐 싶었지만 마땅히, 뭘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서 무난하게 선택. 사장님과 전무님께 드렸는데 댁에서 좋아하셨을라나 모르겠다. 딸들은 좋아했을지도. 공교롭게도 랄까, 두 분 다 내 또래의 딸이 있으시고 우리 아빠 와도 비슷한 연배시다. 뭐, 당연한 얘기. 돈도 없는게 뭘 이런 걸, 이라고 전무님은 말씀 하셨지만(그리고 실제로 돈도 없었지만) 추석인데 어떻게 그냥 지나가요. 남들은 다 그냥 지나도 간다지만, 다음 설에는 뭘 해야 할지 벌써 막막하네요. 어른들 한테 선물할 기회가 별로 없어서 딱히 뭘 골라야 좋을지 모를 때가 많다. 건강식품 같은거 해봤자 늘 더 좋은 걸 드실테고, 내가 해드릴 수 있는 선물의 폭은 너무 좁아서 마음이 그렇다. 다음엔 ..

좋을대로 2009.10.13

출근길

_요즘은 날이 서늘해져서 지하철을 타고 왔다가 버스로 두 정거장 쯤 되는 거리를 걸어가는데, 하늘을 올려다보는 것 만으로 어지러울 정도. 산책로를 힐을 신고 걸으면 15분 정도가 걸리는데, 요즘은 자전거 도로 밖으로 돌아서 10여분이 걸린다. (거리가 틀려서 일 수도, 반대방향으로 도니까) 가끔 도촬을 하고 싶을 만큼 취향의 뒷모습을 한 수트 남자를 볼 수 있는 것이 관전 포인트. 아침부터 미친 여자의 뷰파인더 안에 들어오고 싶은 사람은 없을테니 그런 치졸한 짓은 하지 않는다. _하지만 찍고 싶은 마음은 언제나 간절함.

좋을대로 2009.09.10

크라잉넛 콘서트

_0905 토요일 6시. 광나루역 melon AX홀. 6집 발매기념 '불편한 파티' _그냥 6집이 너무 좋아서 콘서트를 예매해놓고 내내 6집만 주구장창 듣다가, 아무런 사전 지식도 없이 (크라잉넛 멤버가 몇 명인지도 모르고 담당 악기도 모르고 이름은 더더욱 모르고 유명한 노래도 라디오에서나 들었지 가사를 외울만큼은 익숙하지 않았다) 그냥, 무작정 간거다. 그런데 그만 이 분에게 반해버리고 말았음(..첫눈에 반하자마자 이 분은 형광연두색 - 좋아함- 팬티를 보여주셨고, 앞에 있는 기집애들을 몽땅 자신의 노예로 조련하는 솜씨라니..- 결국 나 같은 게 나오고 만 것이다) 판도라tv에서 생중계 한다며 찍는 영상에 '소주빛깔 한경록'이라는 플랜카드를 보지 못했다면 공연 끝날 때까지 이 분 이름도 알지 못했을 듯..

좋을대로 2009.09.07

좋아하는 여성그룹 멤버는?

네이버 오늘의 뮤직에서 이런 투표를 하고 있다. 제.. 제시카!! 3위다. 무려 태연을 누르고(!). 일단 집계기간(2009.06.16 ~ 2009.07.15) 중에 무한도전 올림픽대로 가요제의 영향이 가장 크겠다. 투표순위를 보면 현재(07.29 11:40 AM) 태연이 34%로 가장 압도적인 지지율을 받고 있는데 확실히 소시에서 태연의 입지는 부동의 1위이게 될 확률이 다분히 높다. 집계기간동안 '반짝' 검색어 순위를 바탕으로 한 결과인 덕분에 본의아니게(!) '잠깐' 순위가 태연을 앞서게 된것이다. 그것도 아주 코 앞이지만. 그래도 사실 기분은 좋다(!). 태연이도 예뻐라 하긴 하지만 제시카가 언제 태연일 한번 이겨보겠나. 제시카는, 늘 2인자인 것 같은 기분이다. 작년 '제티현'으로 잠깐 활동했을..

좋을대로 2009.07.29

성우소트

_열혈 아저씨성우빠인 룸메가 성우 소트라는게 있다며 해보라고 시킨 것, (시간이 제법 걸렸지만) 몹시 정체성을 혼란시키는 선택하기 어려운 몇개의 관문을 지나고 보니 이런 납득할만한(?) 결과가 나왔다. 귀찮아서 무승부를 선택한게 꽤 있어서 같은 순위가 제법 나왔다. 정말 어느쪽을 선택하기 힘든 배합도 있었고, 한쪽은 모르는 사람이지만 선택하기 싫을때(...)도 무승부로 답하고 말았다. 순위 이름 1 미도리카와 히카루 2 노지마 켄지 3 미키 신이치로 4 오노 다이스케 5 모리카와 토시유키 6 시모노 히로 7 스기타 토모카즈 8 키시오 다이스케 9 이시카와 히데오 10 이시다 아키라 11 이노우에 카즈히코 12 카미야 히로시 13 노지마 히로후미 14 이토 켄타로 15 스즈무라 켄이치 16 사쿠라이 타카히..

좋을대로 2009.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