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적이

120417

오후3시 2012. 4. 17. 10:15


_댓글을 못 읽겠어. 창을 켜놓고 두 시간을 방황했다. 내가 저지른 일인데.. 하아.....하이킥 정도가 아니고 머리를 처박고 싶은 마음이예요. 그런 마음이라고.... 깡소주를 한병 까야 할 것 같은 마음이라고... 내 마음이 그렇다고. 

_너님은 천사인가요. 혹시 직업이 유치원 선생님인가요. 내가 봤을 땐 구멍밖에 없는데 완전 이건 뭐... 힘껏 장점을 찾아내서 칭찬해주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하지만 망.... 안 돼요. 저는!!!!!! 그런 인간이!!!!! 되먹질 못해서 안됩니다. 우아.. 진짜 부러운 멘탈이다. 진심으로. 어떻게 하면 그런 인생을 살아갈 수 있나요?

_트위터는 팔로잉 했지만 맞팔은 아니고 블로그는 자주 가는데 댓글 남기는 것도 아니고 페북 친구 신청하면 민폐(...)일까........ 아니 뭐 그렇게까지 좋아해서 그런 건 아닌데.........친구가 많으면 별 신경 안쓰고 신청해 볼텐데 두자리 숫자라서 괜히 신청해봤자 까일 것 같단말이야. 너 누구냐 그런 소릴 들어도 딱히 설명할 말이 없어(...) 생각하기에 따라선 진짜 스토커 같겠지만 글을 좋아하는 것 뿐입니다. 아 진짜 순수하게......까인다고 상처 받지는 않는데 신청을 받아줘도 페북을 그렇게 열정적으로 하는 것도 아닌데(사실 그냥 링크 즐찾 개념으로, 취향타는 민망한건 '나만 보기'로 설정한다고).....그러면서 왜 친구신청을 하려고 하냐 하면 왜 그런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_임마 너는 뭐가 되고 싶은 거야. 

_페북은 애매하다 정말. 며칠 전부터 계속 사촌오빠가 친구추천에 뜨는 데 환장하겠음. 이 오빠가 나쁜 건 아닌데... 사람은 참 좋은데...대화를 하다보면 점점 화가 나 ㅋㅋㅋㅋㅋ 페북을 탈퇴해야겠어. 아무도 없을 때가 제일 좋았다. 아무 말이나 지껄일 때가 좋았지. 와아 이제 갈 곳이 없어. 

_히라링이 달리 이름이 히라링이 아닙니다. 들을 때마다 죄짓는 기분이야. 지옥의 불구덩이에 떨어져 이 죄를 다 갚을 날이 올지도 모르겠군요. 그렇더라도 저는 기쁘게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어요. 성덕이라서 그런지도 모르겠는데 아 진짜 감정 소모가 너무 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좋아하는게 무슨 죄야!? 아니 좋아한다고 말하는게 그렇게 큰 죄야!??????? 좋아하는데 같이 살자 그런 것도 아닌데 시발 ㅠㅠㅠㅠㅠㅠ 뭐가 그렇게 아오 진짜ㅗㅗㅗㅗㅗㅗㅗㅗ 하고 싶은 말을 마음에 꾸역꾸역 쌓았더니 병이 될 것 같아. 누가 나 좀 탈덕하게 해주세요. 

_와중에 레이디가가 Born this way는 명곡이야. 노래는 진짜 신나는데 들으면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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