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붐붐부메랑~ 이 아니고. 3개월 전에 한 실수가 되돌아 왔다. 라기 보다 그냥 실수했는데 3개월이 지나도록 여태 몰랐어. 일단 수습은 해야겠는데 수습은 해야 하는데 수습이고 나발이고 하기 싫다. 어쨌던 실수는 수습이 되기는 하지만. 아아, 뭐래. 진짜 짜증이 빡 나네. 내가 똑바로 안봐서 그런거였어. 야이 멍충아. 누굴 탓하겠니. 이제라도 알아서 어디야. 이제라도 고치면 되잖아. 엉엉. 이 머저리새끼. 흐엉. _일기는 제 때 써야지. 지나고나면 나중에 써야지 했던 것들은 대부분 잊어버린다. 키보드로 쓰는게 익숙해서 인지 노트에 쓰는게 힘들어. 뭐라고 써야할 지 모르겠다. 사실 뭐라고 써야 할지 모르겠는게 일기 뿐만은 아니지. _아침마다 입을게 없네. 나 티셔츠가 이렇게 없었나. 하이에나처럼 쇼핑몰을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