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적이

121005

오후3시 2012. 10. 5. 11:58

_아으나.

_어머 선생님, 그게 무슨 말씀이신가요. 이게 지금 저의 바지사이즈란 말입니까? 이거 어떻게 된거죠? '한 사이즈 더 작은 거 입어보실래요?' 라니요? 이미 예전보다 두 사이즈 작은 걸 입었는데 그거보다 두 사이즈 작은 걸 입었다. 크허. 바지를 똑바로 만들라고요. 괜히 사람 설레게 이게 무슨 짓이야. 엉엉. 뭔데 진짜.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아직 목표체중에 도달하지 못했다능. 이럴 수가 있느냐능. 요 근래 두어달 걷기도 잘 안해서 지난 연휴에 좀 걸었다고 다음날 종아리에 쥐가 난 건 압니까? 정신차리고 살아요 좀. 이미 다이어트 어쩌고 할 문제가 아닌데, 그냥 바지사이즈가 줄어서 기뻤다는 얘기. 아니 바지회사가 나빠.

_못 쓴 글은 안 읽히고 잘 쓴 글을 읽기가 싫다. 나 같은 놈이 또 있을까 무서워. 잘쓴 글은 재미는 있는데 아 시발 왜 이렇게 잘 써, 그러면서 열등감 폭발함. 그러고 나서 지가 더 노력해서 잘 쓰면 되는데 그런 거 음슴. 그냥 텍스트를 보는 것도 막 화가 나. 지금 여기.   

_카지 사진집이 너무 잘 나왔다. 

_어, 어, 타츠 다음에 히노짜마가 다시 오셨다요 '_')/ 캬아. 

_히노짜마->시모노짜응.에게 프로포즈를 하셨네요. 두 번이나. 결혼을 하면 요리는 시모노짜응이, 청소와 설거지는 히노짜마가. 그러면 애는 누가 낳나. 저는 이 결혼을 찬성하는데......으음. 음......그냥 마음으로 행복을 빌어드려요. 히노짜마가 결혼을 한다한 들 저는 씨디를 깨부수고 그러진 않을거니까여. 특촬같은 건 계속 보지마시고 힘들겠지만 키양도 볼드모트도 사귐을 멀리하실게여. 쓰고보니 고나리질 같네. 아우우.. 그냥 오빠 살고 싶은대로 사시고 저도 저 살고 싶은대로 오빠를 응원하겠습니다. 오빠라니... 오빠가 맞기는 맞는데. 아우우.. 어색해. 왜 오빠는 오빠라고 부르지 못하고 오빠가 아닌 성규는 오빠라고 부르고 싶은데. 이유가 뭔데. 히노짜마는 되게 물욕 없어보이는 이미지라 그런지 동생이랑 왜 안싸우고 살았는지 대충 공감이 가는데(본인은 모르는 것 같지만) 시모노짜응...요나가짜응...응... 그래......

_사실 제일 박터지게 싸우는 건 누나-남동생 조합인 듯.      

_옆자리의 괴물군 라디오에 타츠가 시모네타를 하지 않고 막, 소녀들의 로망을 위해서 자제하는 모습을 보니 타츠도 이제 미소지가 가까워 왔다. 뭔 애새끼가 생일도 1111이라 까묵을 수도 없고. 담달이면 스물아홉. 내년엔 너님도 미소지. 선생님들, 드디어 타츠가 서른이 됩니다. 드디어.. 아주 서른살이 십년은 된 거 같네. 그래도 너 이새끼 미역을 치우진 않겠지. 너 임마, 카지를 본받으라고. 하지만 타츠어린이는 하지않겠지. 하지 말라는 건 곧 죽어도 할 놈이라 

_시마자키가 너무 애기애기해서 (아니 실제로도 애기고) 유사상은 역공을 당하셨습니다. 애가 원래 이래여. 시모노짜응에게도 '선배님, 선배님'하는 애기랍니다. 으아니....... 유사가 68이고 시마자키가 88이니 레알 이십년차...............더ㅓ러더러덜더ㅓㄹ..덛덜..... 아우 손 떨려. 서.. 성우의 세계란. =_=

_내 블로그 어디에 호모주의 이런 거 박아놔야 하는데. 뭔 링크를 타고 오셨는지 알지만 말은 할 수 없어요. 그냥 그런 느낌적인 느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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