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이 사진인화를 부탁하셔서 이번에도 지난번에 주문했던 찍스를 이용했는데 이번에는 사무실로 직접찾아가는게 아닌데다 그리 급한 것도 아니라서 편하게 우편으로 보내주는 쪽을 선택했다. 점심먹고 1시쯤 인화 신청을 했더니 사무실에 5시에 퀵 아저씨가 배달을 왔다. 이게 뭐야. LTE냐. 물론 인화한 사진이 5장 밖에 되질 않고 게다가 가격이 50원을 뺀 이천원밖에 되질 않아 핸드폰 결제를 했는데 이렇게 빨리 와버리면 왠지 배달하시는 분에게도 죄송한 기분이야. 우편요금 천사백원인데 그럼 퀵 아저씨한테는 얼마나 드리는 거지? 서초에서 송파까지 보통 퀵이라면 만오천원 이만원 할텐데 송파에서 삼성까지 만원이 기본이니까(그런데 이건 좀 치사함) 뭐 그런 자잘한 건 차치하고 그 대신 불붙은 건 사진 인화. 사진첩을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