業務日誌

이러는 건 곤란해요

오후3시 2012. 2. 16. 17:15

사장님이 사진인화를 부탁하셔서 
이번에도 지난번에 주문했던 찍스를 이용했는데
이번에는 사무실로 직접찾아가는게 아닌데다 그리 급한 것도 아니라서
편하게 우편으로 보내주는 쪽을 선택했다.

점심먹고 1시쯤 인화 신청을 했더니
사무실에 5시에 퀵 아저씨가 배달을 왔다.

이게 뭐야. LTE냐.
물론 인화한 사진이 5장 밖에 되질 않고 게다가 
가격이 50원을 뺀 이천원밖에 되질 않아 핸드폰 결제를 했는데
이렇게 빨리 와버리면 왠지 배달하시는 분에게도 죄송한 기분이야.
우편요금 천사백원인데 그럼 퀵 아저씨한테는 얼마나 드리는 거지?
서초에서 송파까지 보통 퀵이라면 만오천원 이만원 할텐데
송파에서 삼성까지 만원이 기본이니까(그런데 이건 좀 치사함) 
뭐 그런 자잘한 건 차치하고 
그 대신 불붙은 건 사진 인화.

사진첩을 정리해서
인화를 좀 맡겨볼까 한다.
사진 찍은 거 인화해서 보는 건 좋은데 보관이 영 귀찮아서.
사진인화보다 보관할 만한 사진첩부터 확보를 해야 할 것 같다.
본가에도 사진첩이 두개나 있는데 생각날 때마다 펴보면 좋기는 한데
절반 이상이 아이돌사진이라 ㅋㅋㅋㅋ
사실 이번에 인화를 맡기면 그 사진도 몇 장 들어갈 것 같기는 합니다만?
텀블러에서 모으고 있는 그림들도 인화해서 가지고 싶어. 엉엉. 
사랑해요. 텀블러.

무튼,
사진을 정리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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