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스 2

이러는 건 곤란해요

사장님이 사진인화를 부탁하셔서 이번에도 지난번에 주문했던 찍스를 이용했는데 이번에는 사무실로 직접찾아가는게 아닌데다 그리 급한 것도 아니라서 편하게 우편으로 보내주는 쪽을 선택했다. 점심먹고 1시쯤 인화 신청을 했더니 사무실에 5시에 퀵 아저씨가 배달을 왔다. 이게 뭐야. LTE냐. 물론 인화한 사진이 5장 밖에 되질 않고 게다가 가격이 50원을 뺀 이천원밖에 되질 않아 핸드폰 결제를 했는데 이렇게 빨리 와버리면 왠지 배달하시는 분에게도 죄송한 기분이야. 우편요금 천사백원인데 그럼 퀵 아저씨한테는 얼마나 드리는 거지? 서초에서 송파까지 보통 퀵이라면 만오천원 이만원 할텐데 송파에서 삼성까지 만원이 기본이니까(그런데 이건 좀 치사함) 뭐 그런 자잘한 건 차치하고 그 대신 불붙은 건 사진 인화. 사진첩을 정..

業務日誌 2012.02.16

110114 심부름

_인생에는 참 많은 일들이 있기도 하고, 있는 듯 없기도 하고 없는 듯 있기도 하고. 아, 즐거워라. _아침에 사장님 심부름으로 서초동에 들렀다가 출근했다. 9시에 도착할 예정이었는데 건물을 못찾아서 그 동네를 두바퀴는 해매다가 발견.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었는데 괜히 엄한데만 돌고 돌고 했다. 로드뷰를 보고 갔어야 했는데 너무 나의 감을 믿었지. 그 골목에 언덕만 없었어도 한방에 찾을 수 있었는데. 인생이 늘 그렇게 변수의 향연. 생각보다 사무실이 작아서 살짝 당황. 3X5 7장 인쇄했더니 770원. 있는지도 몰랐던 적립금 천원으로 결제했더니 우편비가 1,300원. 그래서 그냥 내가 출근길에 들렀다 간거임. _사진 인화하고 싶다. 인화할 만한 사진을 찍은게 없어서 그게 문제. 사실 인화한 사진을 가지..

날적이 2011.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