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적이

140626

오후3시 2014. 6. 26. 12:20


_결전의 날.


_인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챙겨야 할 일이 많은 날.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눈이 떠졌다. 늦은 줄 알고 벌떡 일어났는데 7시 잼. 


_체력이 개판이다. 살은 찌고. 


_그래도 운동할 생각같은 건 없죠. (어쩌려고 이러는거야 대체)


_살은 찌고 식욕은 없는데 스트레스를 받아 먹는 것을 멈출 수는 없어서 아무튼 총체적 난국. 


_내까짓게 근데 대체 무슨 스트레스지. 스트레스가 없는게 스트레스 인가. 물론 마음먹기에 따라서는 정말 절망적인 스트레스이기도 한데, 어떻게하다보면 어떻게 될 것도 같은 거라. 이러고 태평하게 있다가 뒤통수 후려맞을 것 같기도 하고. 그건 또 그 때되면 다시 화내자. 미리 겁먹을 필요 없잖아. 


_나도 꽤 부정적인 인간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닌 가봐. 빨리 나이들어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하는 요즘. 


_이뤄놓은 건 없어도 인생 헛살지 않았어요.


_나이부심. (시발)


_스킨이 예뻐서 재빠르게 적용해 보았다. 사진을 바꿔야 할텐데 뭐로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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