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적이

130616

오후3시 2013. 6. 16. 23:50


_걔네가 왜 그러냐면, 나 속상해서 죽으라고. ㅇㅇ 그거 말고 뭐가 있냐. 

_하나에 천오백이나 하는 팥빙수를 열개씩 막 쌓아두고 하루에 하나씩 먹을라구 그랬는데 망했어요. 다신 사지 말아야지. 작년엔 하루에 하나씩 잘 까먹었던 것 같은데 올해는 왜 이래. 아직 본격적으로 더워지지도 않았는데 무슨 보상심리라도 되는 것 마냥 세개를 연속으로 처먹고, 배 아프고, 이런 악순환. 그러니까 안사면 좋을텐데. 일기에다가 써놓으면 그래도 한번 참기는 해. 결국에는 사다놓겠지만. 그래도 콘으로 사는 것 보단 낫지 않냐? 뭐 그 정도. 

_그냥 느낌이 그랬는데 확실하게 와서, 

_갈까, 가지말까 하고 망설여질 때는 가는 것이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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