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적이

121017

오후3시 2012. 10. 17. 23:19

_홈 오픈.

_도메인까지 살 이유는 없었는데 예전에 쓰던 계정 아이디가 홈 성향과 맞지 않아서.......는 개뿔 그냥 도메인이 갖고 싶었어요. 이 놈의 도메인 욕심은 왜 끝나질 않는걸까. 내가 샀던 도메인만 이제 몇개지요? 뭐 이미 기억도 나질 않는다. 부끄러워서 기억에 지운 것도 있고. 계정한 번 연결 못하고 쓸쓸하게 퇴장한 것도 있고. 뭐, 그러렇네요.  

_하긴 연결도 안한 오후세시닷컴을 이년이나 가지고 있었으니 말 다했지요. 어젠가 그젠가 겨우 기한이 끝났어 그것도. 

_그랬는데도 도메인 네개. 도메인 부자.

_홈을 다 만들었는데 xe 수정하느라 노가다를 엄청 했는데. 다 하고 나니까 전부 갈아 엎고 싶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라. 으하하. 메뉴 폰트를 왜 그따위로 지정했지. 그런데 내가 가진 폰트가 몇개 안되다 보니. 그리고 간혹 예쁜 폰트를 발견해도 못쓰니까 걍.. 저장을 안해. 어씨.. 지금이라도 메뉴폰트 바꿀까..... 이미지맵만 하면 되는데.... 

_왜 너한테는 이렇게 벽이 생기냐. 나는 사람에게 벽을 만들고 사는 사람이었나. 비루하기 짝이 없는 인간관계에 뭘 또 추가하고 싶은건데 내가 이러고 사람을 구별하고. 우리는 꽤 친했는데.... 사람의 인연이란게 한쌍처럼 붙어 있다가도 어느 순간 멀어지고 하는게 맞기는 한데, 그냥 그 뒤가 너무 찝찝하니까, 너에게 생긴 편견이 사라지질 않는다. 그렇다고 내가 네 가족도 아니고 평생 보고 살 것도 아닌데. 나는 너한테 뭘 기대하고 뭘 실망했을까. 지금은 다 엹어져서 잘 모르겠다. 그냥.. 왜 일까? 그 생각을 되풀이 했더니 언제나 같은 결론밖에 나오질 않아서. 옛날에 들었을 땐 비웃고 말았는데 나는 정말 과거에 묶여 사는 건가. 과거를 보내야 그 자리에 미래가 오는거 아닌가.......는 무슨. 드라마 대사를 아직도 외우고 있어. 아놔. 

_그러고 보니 홈을 팠는데 일기방을 안만들었어요. 다 만들고 나니까 메뉴가 부족한 걸 알았지만 굳이 만들지는 않겠어. 블로그에 계속 써야지. 전에 홈에 쓰던 일기들 날렸더니 기분이 개운치 않아. 이럴거면 노트에다가 쓰면 되는데. 노트에다가 쓰면 글씨체는 날아가는데 너무 감성 돋는 다니까. 사실 블로그에서도 별 다르지 않지만 ^_T  그런데 왜 날마다 방문자 수는 늘어나는 거죠? 이상하다. 

_다른 걸 쓰다보니까 그나마 티스토리 에디터가 얼마나 쓰기편한지 알겠어...... 하하하.... 뭡니까 이게. 이제 욕 안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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