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적이

120327

오후3시 2012. 3. 27. 22:47


_글 편집기가 갑자기 바뀌어서 간격이 지랄 같아졌으므로 일단 저장해 둔 글을 삭제하고 다시 이전 에디터로 돌아옴. 아아 이 안정감. 미치겠구만. (사실 이 에디터도 그렇게 좋은게 아닌데 쓰다보니 불편한 것도 익숙해졌어) 새 에디터로 쓴건 새 에디터로 밖에 수정이 안된다기에 깔끔하게 삭제하고 다시 쓴다. 야 이 색기들아.

_뭔가 좋아지는 건 좋은데, 자꾸 이러면 그냥 워드프레스로 갈거야. (백업하다 귀찮아서 돌아온 주제에!!)

_피 태그가 얼마나 지랄같고 병신같은지 니네도 알잖아? 알면서 왜 그랬냐. 그러고 보니 나도 이제 곧 피 태그와 싸워야 해. 미친 코딩을 해야 해. 아 짜증나. 아 엠병할. 

_각설하고, 안겐 너무 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결혼해주세요. 0번을 제외하고 노지마 형님의 부동의 포지션을 갈아치울 기세. 아 뭐야 나이들면서 이런 목소리가 좋아진 건가. 여튼 코니시가 나와서 깐죽깐죽 개깐죽대면서 히로킹한테 요리를 시키는데 그렇게 많은 플톡에서 요리 잘한다는 얘길 들어왔지만 서도 우와.. 장난아니넼ㅋㅋㅋㅋ아니 사실 요리 하는 것보다 셔츠 남방에 갈색 에이프런 한 거에 맛이 갔음(....) 오빠 저에게 요리를 가르쳐 주시옵...... 은 엠병 안될겁니다. 안돼요.  

_가끔 떡볶이가 미친 듯이 터지는 주간이 있는데 나의 식생활이 너무 조미료를 안쓰는 데다가 싱겁게 먹는게 익숙해져서 그런지 '맵고 빨간 거=떡볶이'가 되었음. 귀찮으니 사먹을까 하다가 동네에 뚫어놓은 떡볶이 집들은 네집 다 간이 쎄고 맵긴한데 달고, 여튼 취향이 맞는게 하나도 없어서 식재료도 쟁겨둘 겸 동네 슈퍼에 갔는데..... (여기서 부터 망함)  

_다시마로 국물을 낸 다음에 조랭이떡, 양배추, 당면 넣고 버섯 한 웅큼 넣고 한소끔 끓인 다음에 숙주다발(..)을 우겨넣고 끓였는데 맛은 있었지만.. 맛은 있었지만.. 너무 많았던 것이다. 재료가. 왜 이렇게 양이 가늠이 안되는 거여..... 

_양도 양이지만 그 모양새 어쩔 겨. 어디 내다 보이기는 커녕 사진조차 찍을 수가 없어. 그래도 전엔 왠지 의욕에 넘쳐서 맛없는 모양새라도 사진은 찍어두곤 했는데. 으허허. 아이폰짜응. 왜 초점을 맞추질 못해요. 

_빨랑 모던하우스에서 접시를 사와야지. 하아. 가서 기껏 샐러드 접시 같은 거 집어 올 것 같은데. 그래서 좀 무섭... 세일할 때 쟁였어야 할 그 접시가 이젠 안나와서 완전 슬프다. 두개 밖에 안 샀는데 왜 없나요. 사주겠다는데 왜 팔지를 않아요. 곰돌이 접시..... 하악하악.

_남은 숙주 삶아서 월남쌈을 먹어야지. 우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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