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어젯밤에 자면서 빗소리 나는 앱을 플레이 했는데 푹잤어. 좋다 이거. 이런거 안해도 잘 자는 편이지만 요즘 피곤했는지 어쨌는지 아침에 잘 못일어나서 -것보다 책읽고 늦게 자는게 문제겠지만- 거의 졸릴즈음에 켜놓고 45분 타이밍으로 꺼지니까 베개 맡에 두었더니 간만에 숙면, 개운하게 일어났다.
_찬우유 마시고 배가 아팠어. 사실 컵 씻기 귀찮아서 그냥 마신건데 다 먹고 나서 배가 아프기 시작하니까 난 찬우유 마시면 배 아프다는 사실을 상기했지. 머리에 뇌가 없는거야.......
_그런 문제가 아닌 것 같아. 아하하.
_즐거우려고 시작한 일이 자꾸 스트레스가 되니까. 이제 즐겁지도 않으니까 관둬야 하는데 또 이렇게 도망치는 건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니까 마무리는 해야 하는데 자꾸 벌리고 있지.. 자꾸 이러고 있지. 자꾸 서성거리고 있지. 그러다가 그 근처만 서성거리는 것도 이제 짜증이 나는 거야..... 하하하..... 그래서 정확히 어디가 스트레스의 원인인지도 모르고 그냥 위만 아픈데 되게 뭣 같지도 않은 처방약을 먹고 견디려고 하니까 이게 낫지도 않고 그냥 아프고 짜증은 이는데 이걸 안보면 되는데 잊어버리면 되는데 살던대로 살면 되는데 뭘 즐기자고 뭐가 즐겁자고... 사실 내가 제일 즐겁고 싶어....뭐라고 지껄이냐.....
_텀블러든 에브리팜이든 둘 중 하나를 끊어야지. 물론 둘 다 끊으면 좋은데 텀블러는 끊을 수가 없으니까 에브리팜을 끊어야지 하아. 게임 진짜 무겁고 뻑하면 연결 안되고 싫다 싫다 하면서 계속 하고 있어..... Orz 살려줘. 어떤 게임이라도 레벨은 있게 마련이지만 역시 40레벨 가까이 가는 건 너무 힘겨워.
_텀블러에도 제발 리스트 기능이 있었으면 좋겠다. 트위터 리스트는 그럭저럭 쓸만해서 괜찮은데 텀블러야 제발 분류별로 구분하게 해줘. 타임라인을 자꾸 놓치잖아. 임마.
_세이유 이벤트에 모리제왕님과 미야타 코우키. 비엘인생이 길지도 짧지도 않은데. 어제 비엘좌담을 간만에 들었더니 카세트 테이프로 나오던 시절의 야마구치 캇페이의 무용담을 들으니 나같은건 비엘계에 우주 먼지 같은 존재일 뿐이야...... 무튼 그 오래지 않은 비엘이 넘치는 생활동안 딱 하나 극복하지 못한게 있다면 그것은 미야타 코우키.......Orz 싫은 건 아닌데.. 싫은 건 아닌데..... 싫어요....... 아니 본인을 싫어하진 않아 설마하니 미야타 코우키가 나한테 무슨 짓을 했겠어! 아저씬 아무짓도 안했어!!!! 그런데.. 그런데...... 못들어요.... 못듣는단 말이야... 하물며 본인 앞에서....... 라이브로(!) 듣는 목소리라니......... 입에 수건을 물고 울고 싶다 정말. 이러렇게 큰 누름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주먼지는 그냥 우주먼지로 남겠어요.
_흐어어어ㅓ어어어어어어어어어엉ㅇ.......으어어ㅓ어어허허어어허허ㅓㅎ헝허허허어ㅓ헣어ㅠㅠㅠㅠㅓ어허헝휴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허ㅏㅇ허ㅓ허허어허ㅓ어허ㅓ허어허어헣어ㅓ어어어어ㅓ제왕니뮤..... z코니시 코니시 시모노 시모노 노지마한 주말을 보냈지만 그 두분이랑 함께 와도 미야타 코우키는 극복 못합니다.... 예.. 그래요. 안되는 건 안되는 거예요.
_흐어어어ㅓ어어어어어어어어어엉ㅇ.......으어어ㅓ어어허허어어허허ㅓㅎ헝허허허어ㅓ헣어ㅠㅠㅠㅠㅓ어허헝휴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허ㅏㅇ허ㅓ허허어허ㅓ어허ㅓ허어허어헣어ㅓ어어어어ㅓ제왕니뮤..... z코니시 코니시 시모노 시모노 노지마한 주말을 보냈지만 그 두분이랑 함께 와도 미야타 코우키는 극복 못합니다.... 예.. 그래요. 안되는 건 안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