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적이

100824 꿈

오후3시 2010. 8. 24. 21:49


 아바타를 보는 꿈을 꿨다. 하필이면 회사 사람들 하고. 그런데 영화티켓은 내가 내는 걸로 되있는거야. 여기서부터 짜증이 좀 났어  벌써 네명이나 와있는데 다른 팀에서 또 한명이 온거지. 아 근데 시발 왜 이것도 내가 내는 게 되는 거야. 어째서?? 그래서 이미 결제를 했는데 다시 재승인을 해야 되잖아. 아니 애초에 그냥 추가 승인을 해야만 했지만 어쩐 일인지 재승인 하는 걸로 되어 있었음. 이유야 모르지. 내 꿈이긴 하지만 무의식이잖아? ㅋㅋ 좌석 지정하고 내가 직원한테 카드를 내밀었더니.(웃기긴 하지만 꿈인데도 그렇게 카드는 선명하게 기억이 나) 이 자식이 카드를 잘라버리는거야??? 재승인을 해야지?? 뭐 어쩌라는 거임? 너님 뭐하는 짓임? 하고 다른 카드를 꺼낼까 말까 고민하면서 아 이런 생퀴들이랑 정말 영화를 같이 봐야 하나 손나 고민하고 있는데 꿈에서 깬거야.
 


이런게 바로 본격_개꿈.jpg 스멜인데 그 따위 헛짓을 할리도 없거니와(영화를 회사 사람들이랑 보다니, 내가 총에 맞아 죽어도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아) 그걸 내가 왜 내고 있냐고 나보다 연봉이 두배는 되는 사람들 것 까지? 내가 같이 보자고 애원하지도 않았을텐데(게다가 난 영화는 혼자봐야 한다는 주의고) 그러다가 문득, 이건 뭐 카드 잘라 준 매표소 직원님과 본격 열애.swf 인가! 하는 허접스러운 결말을 내고 말았다. 

 
이건 꿈이지. 그냥 꿈일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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