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2

121005

_아으나. _어머 선생님, 그게 무슨 말씀이신가요. 이게 지금 저의 바지사이즈란 말입니까? 이거 어떻게 된거죠? '한 사이즈 더 작은 거 입어보실래요?' 라니요? 이미 예전보다 두 사이즈 작은 걸 입었는데 그거보다 두 사이즈 작은 걸 입었다. 크허. 바지를 똑바로 만들라고요. 괜히 사람 설레게 이게 무슨 짓이야. 엉엉. 뭔데 진짜.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아직 목표체중에 도달하지 못했다능. 이럴 수가 있느냐능. 요 근래 두어달 걷기도 잘 안해서 지난 연휴에 좀 걸었다고 다음날 종아리에 쥐가 난 건 압니까? 정신차리고 살아요 좀. 이미 다이어트 어쩌고 할 문제가 아닌데, 그냥 바지사이즈가 줄어서 기뻤다는 얘기. 아니 바지회사가 나빠. _못 쓴 글은 안 읽히고 잘 쓴 글을 읽기가 싫다. 나 같은 놈이 또 있..

날적이 2012.10.05

110118 수강신청

_수강신청 망했다. 아니 그냥 내가 망했다. 옛날부터 완전 망해 있긴 한데, 아 이제 더 이상 망할 여지가 없어, 이게 끝이야, 하고 생각할 때 한계는 또 저 멀리 달아난다. 그러니까 나는 계속 절망의 구렁텅이에서 뒹굴뒹굴. 으아아아... 2008년에 펑크난 학점을 나는 왜 2011에 메꾸고 있는가.(그야 당연히 내가 머저리니까) _아직 시간이 있긴 하지만, 이대로 라면 또 망설이다가 놓치고 말아! 작년엔 9와 무슨 왠수라도 진 것처럼 그렇게 끝이 났는데. 올해도 같은 패턴이 반복되는 것은 아니겠지. _남의 서류에 왜 손을 대지? 일단 김대리라는 인간은 일반적인 상식이란게 없는 생물이기 때문에 남의 걸 건드린다거나, 중요한 서류에 손을 댄다거나, 그런걸 아무렇지 않게 하는 인간이며, 왜 그런 인간에게 중..

날적이 2011.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