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인생에는 참 많은 일들이 있기도 하고, 있는 듯 없기도 하고 없는 듯 있기도 하고. 아, 즐거워라. _아침에 사장님 심부름으로 서초동에 들렀다가 출근했다. 9시에 도착할 예정이었는데 건물을 못찾아서 그 동네를 두바퀴는 해매다가 발견.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었는데 괜히 엄한데만 돌고 돌고 했다. 로드뷰를 보고 갔어야 했는데 너무 나의 감을 믿었지. 그 골목에 언덕만 없었어도 한방에 찾을 수 있었는데. 인생이 늘 그렇게 변수의 향연. 생각보다 사무실이 작아서 살짝 당황. 3X5 7장 인쇄했더니 770원. 있는지도 몰랐던 적립금 천원으로 결제했더니 우편비가 1,300원. 그래서 그냥 내가 출근길에 들렀다 간거임. _사진 인화하고 싶다. 인화할 만한 사진을 찍은게 없어서 그게 문제. 사실 인화한 사진을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