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을대로

출근길

오후3시 2009. 9. 10. 08:13


_요즘은 날이 서늘해져서 지하철을 타고 왔다가 버스로 두 정거장 쯤 되는 거리를 걸어가는데, 하늘을 올려다보는 것 만으로 어지러울 정도. 산책로를 힐을 신고 걸으면 15분 정도가 걸리는데, 요즘은 자전거 도로 밖으로 돌아서 10여분이 걸린다. (거리가 틀려서 일 수도, 반대방향으로 도니까) 가끔 도촬을 하고 싶을 만큼 취향의 뒷모습을 한 수트 남자를 볼 수 있는 것이 관전 포인트. 아침부터 미친 여자의 뷰파인더 안에 들어오고 싶은 사람은 없을테니 그런 치졸한 짓은 하지 않는다.

_하지만 찍고 싶은 마음은 언제나 간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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