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했다. 다만 그 뿐이다. 달력에도 표시한 날짜를 이틀 전부터 확인했고, 오늘도 홈페이지에 접수 날짜랑 방법, 자주 묻는 질문까지 확실하게 하고 오늘 12시를 기다렸다가 접수했는데, 이게 뭐람. 나 처음이얏;ㅂ; 부끄러움이 심연의 저 밑바닥에서 용솟음 친다. 그냥 아침에 출근해서 해도 됐을 것을 밤까지 이 지롤을 떨다가, 첫 번째 접수라니. 후아. 그래봤자 학교 리스트가 저래서 그냥 중구를 선택, 동대문 운동장 쪽이니까, 전산회계시험 장소와도 비등비등 하다. 뭐 이런 새벽부터 바보짓. 이 병신같음을 이루 말할 수가 없다. 나는 마치 병신 짓을 위해 태어난 것 처럼. 어제 오늘 왜 이러나. 차마 열거할 수 조차 없이 부끄러운 일들이 나를 옥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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