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했던 상담원 말대로 100번에 전화해서 (이건 뭐 어디가 상담원 연결인지 안내도 없고 인터넷과 전화, SHOW 핸드폰 선택해야 될게 너무 많고.. 날도 더운데 걷던 중이라 두번이나 끊고 다시 걸어서 시도해보다 그냥 0번을 눌렀더니 상담원 연결이었다) 겨우 통화를 했는데 입아프게 처음부터 다시 설명해야 하나 난감해서 기록이 남아있냐고 했더니 약간의 개인정보를 확인하고, 잠시 기다리라고 했다. 아마도 대화내용을 봐서는 내가 최초에 인터넷에 올린 상담글인데 KT상담원 누구씨랑 통화하셨냐고 묻는다. 그 여자랑 통화하고 알아봐 준다더니 100번에 본인이 전화해야 내역을 알려준다 해서 전화했다고 설명하니 또 같은 말을 앵무새처럼 4개월이 어쩌고 저쩌고.. 510원 내역은 설명을 했느니 안했느니... 말을 늘어놓길래 자르고, 난 한번도 고지서를 못받았다. 5월은 물론이고, (첫달이니 당연히 안나왔을거라 대거리를 했다. 내가 말을 하고 있는 도중에, 난 좀 화가나 있는 투로 다다닥 쏘아붙였는데 잘도 그 사이를 비집고 제 할말을 하더라. 그래서 좀 빡쳤다. 10초만에 내가 문의 한 글을 다 읽고, 이메일로 답변한 내용도 읽었을 거라고 생각됐지만 말하는걸 보니 여전히 요점이 뭔지 파악을 못하고 있다. 더구나, 전 상담원과 상담한 내용은 그 쪽으로 다시 한톨도 전해지지 않은 듯 했고 나는 처음부터 다시 설명해야 했다.) 6월,7월,8월 까지 이메일은 커녕 고지서 쪼가리를 보지 못했다. 고지서나 명세서를 못받았으니 니네가 '가산금 일지도 모를' 510원에 대한 안내는 개뿔 받지 못했고, 납부기한 따위 인터넷에 나와있지도 않고, 여전히 7월달 무료제공 서비스에 삼만원 쿠폰은 어찌된 건지 일언반구 한마디도 없다. 지난번 상담원이랑 통화한 내용을 또 주저리 읊어댔더니 그건 여기서 해야할 게 아니라 그 상담원이랑 해야 한댄다. 아!!!!! 시발..... 이란 말이 입밖으로 튀어나올 뻔 했다. 그럼 나 여태까지 뭘 한거니, 라고 묻기도 전에 상담원이 그 쪽 부서로 전달해드린다고 서둘러 끊는 기색이 역력하게 연락처를 묻고 통화를 끝냈다.
동생이 싸질러 놓은 사고 수습을 하느라 T월드 대리점에 와 있는데 (한 분은 상담중이고, 한 분은 내내 전화통만 붙들고 바빠서 손님이 오건 말건 용건이 뭐건 관심도 없이 멀뚱멀뚱 있는 나를 구경하고 있다, 난 이미 충분히 열이 받아있었고, 사회적 지위와 명예따위 있을리 없으니 아무에게나 행패도 부리고 싶을만큼 더웠다) 지난번 상담원에게 전화가 왔다. 510원은 6월 미납요금의 가산금이란다. 6월 요금은 당연히 7월까지 몇일까지 납부기한 이어야 할텐데 나는 납부기한을 한번도 통보받은 적 없으니 7월 언제 냈건 우리 알봐아니고 일단 가산금이 붙었으니까 내야 한다, 고지서 못받은거 상담원한테 말 안했냐고 되물어서 했는데 별말 안하더라 했더니 조심히 본론을 꺼낸다. 고객님이 못내시겠다 하시면 대신 내드린다, 고 한다. 그게 저기, 네? 하고 다시 물었다. 네, 510원 그까이꺼 내가 더러워서 내드립니다. 하는 쌈박한 말투로 조잘조잘 말하길래 혈압이 급 상승했다. 못내시겠어요? 못내시면 내드립니다. 재차 묻길래 못내겠다고 했다. 긍까 저기요. 제가 애초에 질문한 내용이 뭐였어요? 하고 묻기도 뭐하게 그래 내가 병신이다 손들게 만든 상담원 만세. 이래야 하는 건가? 통화는 끝냈는데 여전히 기분이 더럽다. 내가 내야할 돈이면 내겠다. 뭔지 모르겠으니까 이걸 속시원히 설명해 달라 한거다. 지들도 이게 뭔질 모르고 이리 미루고 저리 미루고 하다가 결국 나한테 내민 답변이 이거다. 7월 달 삼만원 할인쿠폰은 뭔가. 난 그 답변도 못들었다. 그냥 그런가 보다 해야 하는 건가. 내역서 안보고 멍청히 있으면 안 내도 될 쌩돈을 내야 하고, 고객이 따지고 들면 시들시들 내 준다고 거들먹거리는게 다인가? 어찌됐건 몹시 불쾌하다.
분노를 삭히며 있는데 3시 10분쯤에 KT에서 다시 전화가 왔다. 인터넷 어쩌고 하는 걸 보니 어느 팀인지는 모르겠지만 컴퓨터 처리 상의 문제로 510원이 잘못 부과된 것 같다고 한다. 사람이 일일이 하는게 아니니 그런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고 하며 14일 즈음에 그 금액이 처리가 될 것 같다고 한다. 거듭 사과를 하시곤 다음부턴 그런 문제가 있을땐 직통번호를 이용하라며 친히 성함도 알려주신다. 나이가 꽤 있으신 점잖은 목소리였는데 왠지 서로의 책임을 물으며 부서끼리 서로 돌리다가 엄한데다 떠맡긴 것 같다. 하긴 510원이니 책임을 물릴만한 금액도 아니지만. 것보다 그거 알려고 통화한게 전화비가 더 나왔겠다. 괜한 의심인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불쾌한건 여전하다. 3년 약정인데, 이런 불쾌함이 또 지속되리라는 불안한 기운이 엄습해온다. 하나로에 한번 질렸고, KT에도 물리면 이제 지역케이블에 가야하는건가. 그러다가 둘중에 하나는 또 통합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동생이 싸질러 놓은 사고 수습을 하느라 T월드 대리점에 와 있는데 (한 분은 상담중이고, 한 분은 내내 전화통만 붙들고 바빠서 손님이 오건 말건 용건이 뭐건 관심도 없이 멀뚱멀뚱 있는 나를 구경하고 있다, 난 이미 충분히 열이 받아있었고, 사회적 지위와 명예따위 있을리 없으니 아무에게나 행패도 부리고 싶을만큼 더웠다) 지난번 상담원에게 전화가 왔다. 510원은 6월 미납요금의 가산금이란다. 6월 요금은 당연히 7월까지 몇일까지 납부기한 이어야 할텐데 나는 납부기한을 한번도 통보받은 적 없으니 7월 언제 냈건 우리 알봐아니고 일단 가산금이 붙었으니까 내야 한다, 고지서 못받은거 상담원한테 말 안했냐고 되물어서 했는데 별말 안하더라 했더니 조심히 본론을 꺼낸다. 고객님이 못내시겠다 하시면 대신 내드린다, 고 한다. 그게 저기, 네? 하고 다시 물었다. 네, 510원 그까이꺼 내가 더러워서 내드립니다. 하는 쌈박한 말투로 조잘조잘 말하길래 혈압이 급 상승했다. 못내시겠어요? 못내시면 내드립니다. 재차 묻길래 못내겠다고 했다. 긍까 저기요. 제가 애초에 질문한 내용이 뭐였어요? 하고 묻기도 뭐하게 그래 내가 병신이다 손들게 만든 상담원 만세. 이래야 하는 건가? 통화는 끝냈는데 여전히 기분이 더럽다. 내가 내야할 돈이면 내겠다. 뭔지 모르겠으니까 이걸 속시원히 설명해 달라 한거다. 지들도 이게 뭔질 모르고 이리 미루고 저리 미루고 하다가 결국 나한테 내민 답변이 이거다. 7월 달 삼만원 할인쿠폰은 뭔가. 난 그 답변도 못들었다. 그냥 그런가 보다 해야 하는 건가. 내역서 안보고 멍청히 있으면 안 내도 될 쌩돈을 내야 하고, 고객이 따지고 들면 시들시들 내 준다고 거들먹거리는게 다인가? 어찌됐건 몹시 불쾌하다.
분노를 삭히며 있는데 3시 10분쯤에 KT에서 다시 전화가 왔다. 인터넷 어쩌고 하는 걸 보니 어느 팀인지는 모르겠지만 컴퓨터 처리 상의 문제로 510원이 잘못 부과된 것 같다고 한다. 사람이 일일이 하는게 아니니 그런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고 하며 14일 즈음에 그 금액이 처리가 될 것 같다고 한다. 거듭 사과를 하시곤 다음부턴 그런 문제가 있을땐 직통번호를 이용하라며 친히 성함도 알려주신다. 나이가 꽤 있으신 점잖은 목소리였는데 왠지 서로의 책임을 물으며 부서끼리 서로 돌리다가 엄한데다 떠맡긴 것 같다. 하긴 510원이니 책임을 물릴만한 금액도 아니지만. 것보다 그거 알려고 통화한게 전화비가 더 나왔겠다. 괜한 의심인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불쾌한건 여전하다. 3년 약정인데, 이런 불쾌함이 또 지속되리라는 불안한 기운이 엄습해온다. 하나로에 한번 질렸고, KT에도 물리면 이제 지역케이블에 가야하는건가. 그러다가 둘중에 하나는 또 통합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날적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090911 학습능력 (0) | 2009.09.11 |
---|---|
090908 일능시험접수 (0) | 2009.09.08 |
090907 KT 고객센터 (0) | 2009.0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