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적이

090907 KT 고객센터

오후3시 2009. 9. 7. 17:58

토요일날 1시까지 전화받으니 꼭 전화해야 한다고 신신당부를 했는데 나는 가발과의 사투를 벌이느라 시간을 놓쳤고, 너무 또 때맞춰 이런 기사 가 나와서 나는 참 슬프다. 고객센터 전화 받을 때까지 몰랐는데 인터넷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온 메일에는 510원이 천원이하라서 다음달에 합산 청구가 된다고 써 있는데 그럼 이 510원이 대체 어디서 굴러나온 어떤 돈이냐에 대한 설명은 쥐뿔도 없다. 하 시발 내가 지금 이 510원 때문에 도대체 얼마의 통화료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거야? 고 까짓거 하나 알아서 전화해주는게 그렇게 힘이 드냐?? 인터넷이고 나발이고 확 다 줄을 끊어버리고 싶지만 없으면 또 못사니까 ㅠㅠㅠㅠㅠㅠ 하 시발 이런 비루한 인생 같으니라고. 아 님히. 아아라아아러아ㅓㄴ아ㅓ러아ㅓ마어ㅏㄶ 어나ㅓㅏㅓ안허 앍ㄹ어ㅏ너멍ㄴ호ㅓ노ㅓ노헝노 이거 뭐 어느 산이라도 올라가 시발이라고 외치고 싶은 심정이다. 못받은게 내탓이고 멍청하고 비루하면 이 돈이 뭔지도 모르고 나는 그냥 무조건 내야 되는 거냐. 내가 니들 봉이냐고. 아 증말 미치고 환장하겠네. 휴우. 

KT고 SK고 고객센터는 참 둘다 지랄 같다. 어디에서건 이런 문제로 확실하게 답변을 받아본게, 억만년 전 일같다. 지난달에 칭찬하고 싶었던 그 SHow 고객센터 직원이 참 고마웠다는 걸 새삼 느끼고 있다. 아 이런 빌어먹을 것들. 

그래 이 글을 쓰면서 열받아 하기 전에 전화를 해야 하는데, 사무실은 미친듯이 조용하고, 밖을 나가 전화를 하자니 비가 처 오고 앉았지. 퇴근이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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