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능력제로 2

090924 학습능력 - 2

_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했다. 다만 그 뿐이다. 달력에도 표시한 날짜를 이틀 전부터 확인했고, 오늘도 홈페이지에 접수 날짜랑 방법, 자주 묻는 질문까지 확실하게 하고 오늘 12시를 기다렸다가 접수했는데, 이게 뭐람. 나 처음이얏;ㅂ; 부끄러움이 심연의 저 밑바닥에서 용솟음 친다. 그냥 아침에 출근해서 해도 됐을 것을 밤까지 이 지롤을 떨다가, 첫 번째 접수라니. 후아. 그래봤자 학교 리스트가 저래서 그냥 중구를 선택, 동대문 운동장 쪽이니까, 전산회계시험 장소와도 비등비등 하다. 뭐 이런 새벽부터 바보짓. 이 병신같음을 이루 말할 수가 없다. 나는 마치 병신 짓을 위해 태어난 것 처럼. 어제 오늘 왜 이러나. 차마 열거할 수 조차 없이 부끄러운 일들이 나를 옥죈다. _4회 컴퓨터활용능력 원서접수

날적이 2009.09.24

090911 학습능력

학습능력이 제로다. 일능시험 접수하고, 시험장때문에 고생한걸 그 잠깐사이에 잊고서, 달력에 동그라미 표시 해 둔 것도 무의미하게 전산회계 접수하는데 시험장 선택이 마감되서 임의배정으로 신청했다. 수도권 등 광범위한 지역의 경우는 이동거리가 먼(2시간이상 소요) 시험장으로도 배정될 수 있으니 이 점 유의하시고 신중히 접수하시기 바랍니다. 라는 밑줄에 볼드 처리한 저 무시무시한 글씨, 후아. 나는 왜 9일이 아니고 11일에서야 접수시간 표시해놓은 걸 발견했고, 어제도 저녁에 생각이 나긴 했는데 낼 사무실 가서 해야지 하고 접어둔걸까. 어제 접수했으면 지하철로 9분 거리의 시험장에 갈 수 있는건데. 후앍... 내가 징챠 미치겠네. 학습능력 없는 건 그냥 손발이 고생하는거다. 다행히 시험시작 시간이 9시가 아닌..

날적이 2009.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