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주말일기 _와우북 행사에 다녀왔다. 북적댈 것 같으니 일찍 가려고 알람까지 맞춰놨지만, 뭐야 휴일이잖아. 생각없이 알람끄고 한시간을 더 잤다. 끄어어어.... 점심시간 전후로 도착했는데 그래도 제법 한산한 편. 아동도서들이 비교적 뒷편으로 밀려나 있어서 그런지 어수선하고 시장바닥같은 느낌은 덜했다. _친구 어머니 드릴 '안주'를 한권 더 사고, '안주'오디오북을 사고, 피니스아프리카에 책 두권까지. '안주'파우치에다가 현금으로 사면 준다는 자석 책갈피까지 받았어(엄마 이게 뭐야 나 선착순에 들었어!!) 무튼 뭔가 한거 없이 졸래졸래 다 챙겨온 것 같은 기분이긴 하다만, 현금으로 냈지만 남친같은 건 생기지 않아요. 사장님. 왜 이러실까, 정말. _'치명적인 은총'을 사려고 갔는데 오천원이라는 은혜로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