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시험 접수하면서 병신짓 한 것을 무색하게 다행히도 숭실대학교 전산관으로 배정되었다. 지하철로 환승이지만 한번에 가는 버스가 있어 눈누랄라. 신난다~ 했었는데 망할, 의외의 복병은 시험시작이 5분 지나고 나서 생겼단 말이지. 시작시간 부터도 아니고, 시작시간이 5분 지나서 였다는 건 지극히 타의에 의한 것인데 나름 이것저것 시험도 볼만큼 봤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황당한 경우는 진짜 처음이다. '시험 감독관'이 늦었다. '헐~'하는 소리가 입밖으로 기어나올 정도로 어처구니가 없었다. 내 저것들 이름을 적어다가 주최기관에다가 신고를 해야지 이를 부득부득 갈고 있는데 시험감독관은 의례 2명이라 나머지 한명이라도 빠릿빠릿해야 시험 진행을 할텐데 이 여자는 늦은 시험 감독관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았다. 감독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