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 코지 2

110127 시간의 재

_동사서독은 더빙판이 레알이라고 생각한다. 엠비씨에서 해줬던 동사서독 더빙판에 구양봉(장국영)이 김승준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닌가보다. 엔하위키를 뒤졌더니 안지환이라고 나왔다. 뭐가 진실인가. 아니 안지환이 맞는거 같애. 양조위가 김승준이었나. 모르겠지만 우야둥둥 다시 확인이라도 하게 엠비씨는 주말에 명화를 살려내고 동사서독을 방송하라! 방송하랏! _갑자기 동사서독이 생각난 것은 장국영 영화가 보고 싶어졌기 때문이고, 와중에 나는 '아비정전'을 안봤다. 대학동기 중에 누군가 장국영에 대한 칼럼?을 학보에 쓴 적이 있는데 그게 너무 부러웠다. 칼럼이라니. 그것도 주제가 장국영이라니. 나보다 나이가 몇 살 더 많았고 모두가 탐내던 그 분(..)과 결혼했다. 아마 속도위반이었지. 왜인지 후자의 인식이 더 강렬하게..

날적이 2011.01.27

110123 머플러

_주말은 늘 알람을 맞춰놓는데, 늘 그 시간에 못 깬다. 룸메가 넌 왜 주말마다 알람을 맞춰놓고 그러니. 그랬는데. 진짜로 일어날려고 그러는거야. 언젠가는 그러겠지. 알람메세지에다가 [지금 눈뜨면 미래가 바뀐다]로 저장해놨는데 볼 때마다 움찔움찔 하면서도 누운몸 일으키기는 쉽지 않다. 애벌래처럼 기어 나오고 싶지 않다. 주말에 9시 반에 일어나는게 왜 이렇게 힘들어. 그래도 전엔 힘들어하면서도 20여분 안에 일어났는데 요샌 또 그냥 늘어져 있다. 다시 마음을 다 잡아야겠다. _머플러 사러 동대문에 갔다. 너무너무 갖고 싶어서 울뻔 했던 빨간색 머플러. 생각했던 것 만큼 길고 두껍지는 않았지만 어쨌건 예산보다 훨씬 싸게 머플러를 구입했다. 으아, 동대문 사랑해요. 싸게 구입하는 바람에 계속 마음에만 묵혀두..

날적이 2011.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