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다시 월요일 아침이야. _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또 여섯시 반에 눈이 떠졌어. 요즘 나는 왜 이럴까. 일곱시에 알람이 다시 울릴 걸 아니까 눈을 붙이기는 했는데 잠이 들지는 않아서 계속 기다렸는데도 알람이 울리지 않아 그냥 씻고 나왔는데 그래도 알람이 울리지 않았다. 다시 보니 7시에 안맞춰져 있어. 이게 말이 되나. 알람도 없는데 잘도 일어났군. _아침에 날씨가 너무 좋아서 버스 안타고 걸어왔다. 걸어온 김에 할리스에서 세번째 받은 쿠폰으로 라떼를 마심. 바닐라 딜라이트는 너무 달고 라떼에 바닐라 시럽 넣어달랠걸, 쿠폰으로 먹는거니까 거기까진 생각이 닿지 않고 그냥 오백원 추가해서 라떼에 시럽을 넣어 먹었는데 맛있어! 괜찮아! 다음엔 시럽 넣어 달래야지. 쿠폰도 새로 받아야 하고. _어제 부터 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