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밍키를 보겠다고 그렇게, 꾸역꾸역 강동 CGV까지 가서 7시 45분 영화를 보았음. 강동경찰서를 보자마자 '강동서'가 너무 입에 익어 이게 뭔가, 도대체 내가 강동경찰서에 온적이 없는데 이토록 이 이름이 낯설지 않은지 집에와서 검색해보고 알았다. '강동서 강력계 강철중' 슈ㅣ발. 키읔을 한페이지를 가득 채워도 좋을 것 같다. 이런 병신이 있나. _10억. 예매하고 지인에게 10억 보러간다고 했더니 평이 '10원짜리 영화'라고 한다. 그.. 그래도 괜찮아 밍키가 나오니까. 엉엉. 해운대-해운대-진진조-태릉-노키딩으로 연타 나의 뇌를 말랑말랑하게 하고 있는 밍키앓이 중에 무슨 말이 더 들어오겠나. _근데 이 새끼 참 나쁜 새끼다. 이제까지도 그렇게 좋은 놈으로 나오는 건 잘 못봤는데 ㅋㅋㅋㅋ아니 왜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