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진짜로 주말에 써보는 주말일기. 어째 요즘은 주말이 주말 같지 않고 내 주말이 내 주말이 아니라서 좋기도 하고 싫기도 한 기분인데 어쨌든 잘 지내고는 있습니다. 너무 잘 지내서 문젠 거. 나는 분명히 잘 지내고 있어요. 웅넴. _블루투스 키보드로 쓰니까 겁내 좋다... 아 시발. 이 좋은 걸. 왜 여태 안 쓰고 버텼지? 나는 되게 터치펜도 키보드도 쓸데 없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한번 쓰기 시작하니까 좋은 게 좋은 걸. 좋게 쓰라고 나온 걸 좋게 쓰지를 못하고 심지어 패드를 사놓고 왠 키보드를 따로사냐고 돈 지랄이냐 했는데 써보니 아닌 거. 사람이란 습관의 동물이라 원래 하던 대로 해야 좋습니다. 그냥 그렇네요. _그니까 터치로 쓰는 거 생각보다 버거워요. 내 생각의 속도는 이미 키보드와 함께 가는 건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