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적이

131114

오후3시 2013. 11. 14. 14:50


_충동적으로 일회용 렌즈를 샀다.

_분명 가방 지퍼 수리할 곳을 찾아다니고 있었는데 왤까. 내가 왜 그랬을까. 다짜고짜 직경 작은 렌즈를 찾았는데 검사해보니 내 눈동자가 그리 작은 것도 아니란다. 아큐브 너 나한테 왜 그러니. 무튼 다른 눈에 비해 볼록하게 나온 편이라 아큐브 렌즈는 안 맞는거래. 아큐브가 원래 훌라로 유명하고. 우리 애도 훌라로 고생하고. 

_여튼간에 순식간에 오랫동안 고민하던 렌즈를 사고 나왔는데 허탈한 기분을 감출 수가 없어. 

_카메라 렌즈는 못바꾸니 내 눈에 렌즈라도 바꾸는 것이 옳은 것인가.

_여태 개시도 못하고 내새끼야.

_그 와중에 여러가지 일들이 일어나서. 

_또, 복잡한 마음이 되었다. 

_요즘은 응사를 실시간으로 달리고, 오늘은 비밀이 끝난다. 

_이번 분기는 파트너12, 형사의 눈빛이랑 하드너츠를 보고 있다. 리갈하이는 시즌 끝나고 몰아봐야지. 마유즈미 짤 때문에 중간에 볼 것 같기도 한데. 일단 그 전에 내가 너무 바쁠 것 같다(궁예질)

_하드너츠. 누구한테 추천할 만큼은 아닌데 귀엽다. 둘이 케미는 없는데 그냥 보고 있어. 이걸 마츠다 쇼타랑 토다 에리카가 했으면 어찌 됐을까. 껄껄. 4분기 시작 전에는 기대작이 많았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그저 그런 느낌. 예전만 못하다, 하기는 하는데 그래도 지나고보면 볼만한 것 한두편은 건질 수 있었지만 이번엔 이도저도 없는 느낌.  

_겨울이 되었으니 재탕할 만한 드라마를 찾고 싶은데 그럴 시간이 없어. (망)

_아무튼 여유로움 같은 게 전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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