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적이

130705

오후3시 2013. 7. 5. 14:46


_생일 축하해. 용기가 없어 멘션은 못한다. 그래도 널 좋아해. 랜덤 카드가 네개나 나왔거든★

_넌씨눈. 넌씨눈. 한두번 느끼는 것도 아닌데 너 참 넌씨눈이다. 왜 그러냐 진짜. 일부러 그러는 거면 내가 널 끊어내고 말겠는데 애가 진짜로 모르니까 말 해주기도 영 헛헛하고(거야 내가 들어도 기분 나쁠 것 같거든. 내가 또 뭘 말을 둥글게 하질 못하니까-_-시발 난 왜) 암튼, 내가 좋아한다고! 좋아한다잖아! 그런데 왜 그러냐 진짜. 내가 좋다는데 왜 네가 내 감정에 대해서 이래저래 제단하고 비꼬고, 시발 알았다고. 내가 너더러 걔를 좋아해달란 것도 아닌데 왜 나한테 그러냐. 내가 좋다고 끙끙 앓기를 했니. 네 앞에서 울기를 했니. 너 좋다는 머린 대체 어디다 쑤셔박아놓은 거냐 제발.

_그런데 이런 게 지나가면 또 다른 일로 열이 치받겠지. 난 모르겠다.

_이제와 뭘 어쩔 수 있는 일도 아니고. 이제 4개월만 지나면 일년이라니까? 시간 진짜 무섭게 간다. 왜 벌써 여름이 왔지. 신기할 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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