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주말일기 _걸으면 피곤하다. 사실 그렇게 많이 걸으려고 했던 게 아니고 너무 오랜만에 그 동네에 갔더니 완전히 방향감각을 잃어버려서 아아... 스타벅스를 네곳이나 갔는데 자리가 없어서 내 주제에 무슨 스벅이야 하고 포기 직전에 또 스타벅스 간판을 발견하고 말았지. 커피숍은 많고 까페베네도 많다. (왜 이런 결론) _레드빈 그린티 프라프치노를 주문했는데 그냥 그린티를 내놓으려고 하질 않나 같이 주문한 샌드위치는 데워준다며 프라푸치노부터 갈아놓고 바닐라 시럽 빼달라고 했는데도 눈 앞에서 힘껏 바닐라시럽을 두번이나 펌핑하질 않나. 햄에그 치아바타를 주문했는데 햄치즈로 계산을 하지 않나. 그러고 너무 당연한 거지만 주문을 받기 전에 상품 재고부터 확인해야 하는 거 아니니. 샌드위치는 다시 계산하고 와중에 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