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0905 토요일 6시. 광나루역 melon AX홀. 6집 발매기념 '불편한 파티' _그냥 6집이 너무 좋아서 콘서트를 예매해놓고 내내 6집만 주구장창 듣다가, 아무런 사전 지식도 없이 (크라잉넛 멤버가 몇 명인지도 모르고 담당 악기도 모르고 이름은 더더욱 모르고 유명한 노래도 라디오에서나 들었지 가사를 외울만큼은 익숙하지 않았다) 그냥, 무작정 간거다. 그런데 그만 이 분에게 반해버리고 말았음(..첫눈에 반하자마자 이 분은 형광연두색 - 좋아함- 팬티를 보여주셨고, 앞에 있는 기집애들을 몽땅 자신의 노예로 조련하는 솜씨라니..- 결국 나 같은 게 나오고 만 것이다) 판도라tv에서 생중계 한다며 찍는 영상에 '소주빛깔 한경록'이라는 플랜카드를 보지 못했다면 공연 끝날 때까지 이 분 이름도 알지 못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