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주말일기는 착실히 씁니다. _토요일날 비가 올거라 해서 남한산성은 아예 생각도 안하고 종일 카페에 죽치고 앉아 책이나 읽을 생각으로 있는데 비는 커녕 날씨는 너무 좋았다. 약간 흐리긴 했지만. 이 정도면 양호하지. 바닐라라떼 레귤러와 갈릭브레드로 다섯시간은 버티고 있었던 듯. 시간이 너무 빨리 가더라고. 더 있을 생각이었는데 사람들이 너무 북적거려서 포기했다. 갈릭브레드 모형에 마늘편이 올라가 있길래 아 저건 그냥 데코인가 보다 했더니 진짜로 빵 조각 위에 마늘 편이 한개 씩 뙇! 이거 뭐얔ㅋㅋㅋ앜ㅋㅋ무서웤ㅋㅋㅋㅋ 그래도 나름 맛있었음. 2층에 있으니 1층에서 빵을 구우면 냄새가 솔솔 올라오는데 그것도 나름 운치있고(라기 보다 먹을 생각도 없었는데 냄새에 홀려 먹게 됨), 클럽 샌드위치가 먹고 싶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