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러 2

120305

_어젯밤에 자면서 빗소리 나는 앱을 플레이 했는데 푹잤어. 좋다 이거. 이런거 안해도 잘 자는 편이지만 요즘 피곤했는지 어쨌는지 아침에 잘 못일어나서 -것보다 책읽고 늦게 자는게 문제겠지만- 거의 졸릴즈음에 켜놓고 45분 타이밍으로 꺼지니까 베개 맡에 두었더니 간만에 숙면, 개운하게 일어났다. _찬우유 마시고 배가 아팠어. 사실 컵 씻기 귀찮아서 그냥 마신건데 다 먹고 나서 배가 아프기 시작하니까 난 찬우유 마시면 배 아프다는 사실을 상기했지. 머리에 뇌가 없는거야....... _그런 문제가 아닌 것 같아. 아하하. _즐거우려고 시작한 일이 자꾸 스트레스가 되니까. 이제 즐겁지도 않으니까 관둬야 하는데 또 이렇게 도망치는 건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니까 마무리는 해야 하는데 자꾸 벌리고 있지.. 자꾸 이러고..

날적이 2012.03.05

이러는 건 곤란해요

사장님이 사진인화를 부탁하셔서 이번에도 지난번에 주문했던 찍스를 이용했는데 이번에는 사무실로 직접찾아가는게 아닌데다 그리 급한 것도 아니라서 편하게 우편으로 보내주는 쪽을 선택했다. 점심먹고 1시쯤 인화 신청을 했더니 사무실에 5시에 퀵 아저씨가 배달을 왔다. 이게 뭐야. LTE냐. 물론 인화한 사진이 5장 밖에 되질 않고 게다가 가격이 50원을 뺀 이천원밖에 되질 않아 핸드폰 결제를 했는데 이렇게 빨리 와버리면 왠지 배달하시는 분에게도 죄송한 기분이야. 우편요금 천사백원인데 그럼 퀵 아저씨한테는 얼마나 드리는 거지? 서초에서 송파까지 보통 퀵이라면 만오천원 이만원 할텐데 송파에서 삼성까지 만원이 기본이니까(그런데 이건 좀 치사함) 뭐 그런 자잘한 건 차치하고 그 대신 불붙은 건 사진 인화. 사진첩을 정..

業務日誌 2012.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