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넋을 놓고 있다보니 시간이 가더군. _테이블매트 사고 싶어. 지난번 모던 하우스에 갔을 때 같이 사오고 싶었는데 패브릭은 질감이 맘에 안들고, 플라스틱은 미끄러운데다 나무는(이건 매트가 아니고 트레이) 다이소 도마(..)같아서 그냥 포기하고 왔는데 자꾸 눈에 밟히잖아. 아아 나도 테이블매트 놓고 우아하게 식사할거야. _주말엔 대청소 해야 한다. 꼭 해야 한다. 두번 해야 한다. 정말로 해야 한다. 제발 해야 한다. 엉엉. 일단 책상 위에 쌓아둔 두개의 책탑부터 어떻게 하자. 어떻게든 하자. 어떻게든 해야 하지 않을까? 그러다가 정말 책에 깔려 죽을 걸? 너는 설마설마 하지만 그럴 수도 있을걸? 정말로 그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 정말로 그런 일은 일어납니다. 그러니 그 전에 치우자. 제발 책장이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