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2

110802 이사

_이사가 정해졌다. 집보러 다니는건 상당히 고충이었지만 사무실에서 엎어지면 코닿을 거리면 좀 난감하겠다 싶었는데 다행히 적당한 거리에서 합의. 재정상태를 맞추려면 또 박터지게 3~4개월은 아무것도 못할텐데 가을에 대작 뮤지컬이랑 영화랑 폭풍 쏟아질 것 같고. 그나마 괜찮은 책은 나올 것 같지 않으니 그게 유일한 위안이다... 라고 쓰고 보니 9월에 와우북이네. 아하..ㅎ아하ㅏ하..하하... _아아아. 폭풍 스트레스가 밀려옵니다. 이제 시작일 뿐이라는게. 정말로 진짜, 이제 시작일 뿐이다. (운다) _감자옹심이 먹어보고 싶었는데 마감 시간이 다되서 안됐다. 지난번에도 한번 가려고 했었던 집인데 저녁시간에 사람이 많아 그냥 다른데 가서 거대한 똥을 경험했고(...) 여튼 8시 50분에 들어갔는데 입구에서 5..

날적이 2011.08.02

110117 얼음

_추워. 추워 너무 추워서 눈물이 난다. _변기가 얼었다. 나참, 말도 안되게. 평소에도 화장실은 참 싸늘했지 세면대에 물을 틀면 이건 얼음이 되기 직전의 물에 손을 담글 수 있어. 나는 이보다 더 차가운 물에 닿아본 기억이 없다. 주인집에서 세면대 물을 졸졸 틀어놨는데 문득 우리집 화장실도 추운거로 치면 사무실과 별반 차이가 없는데 좀, 열어놓고 올걸 하고 후회하는 중. 다행히 얼지는 않았다. _더존에서 아이플러스를 설치하고 갔다. 도착하기 10분 전에 (그러니까 이미 출발해서) 거기 갈건데 괜찮으세요? 라길래 이거 뭐, 안된다 그럼 어쩔셈? 이란 생각이 들었지만 딱히 오지 말라고는 할 수 없으니까 오라고 했는데 나의 서브컴을 능욕했다. 펜티엄3를 처음 본 다니. 왜 이러나. 이제까지 플러스 투 잘 썼..

날적이 2011.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