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로베리 나이트 3

120201

_2월이 시작되었어? _1월은 늘 생각하는데 너무 눈깜짝할 사이야. 얼마나 빠르게 지나가는지 지나가는 줄도 모른다니까? 정말이다. 진짜야. 2월도 그에 못지 않게 빨라서 3월이면 아아, 이제 2012년이 시작되었구나 한다. 6월도 금방이고, 계절이이 퐁당퐁당 널을 뛰면 겨울도 금방이다. 빨리 늙어서 좋다. 으하하. 나이 먹는게 되게 신나. 열다섯 즈음부터 그랬어. 나이먹는 것도 제법 괜찮아요. 안 괜찮으면 어쩔 거. _우리 동네..는 아니고 사무실 주소지 담당하시는 우체부 아저씨 되게 귀여우셔. 아 진짜, 너무X100 귀엽. 키는 나보다 좀 작고 오토바이로 이동하시니 귀마개를 항상 하고 다니시는데(목 뒤쪽으로 두르는 거, 이름이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등산용인 듯) 소동물계 초식남 캐릭터 같다.(아니 이거..

날적이 2012.02.01

110116 그런 게 아니야

_그런 게 아니야. 내 말은. _토요일에 스벅 바닐라 라떼가 너무너무너무! 심하게 먹고 싶어서, 이제 정말 한계다 15일을 버텼는데 이 번에 한번 먹는다고, 죽는거 아니잖아?? 하고 그 추위를 뚫고 스벅에서 바닐라 라떼 벤티를 샀는데, 사왔는데 그만, 집 앞 계단 올라오다가 그것도 하필이면 마지막 계단에 걸려 넘어졌다. 이미 반이상 쏟아진 바닐라 라떼. 화가 나기 보다도 어이가 없어서 피식피식 웃음이 났다. 집에 들어가서 휴지랑 가져나와 흘린거 정리하고 남은 바닐라 라떼를 마시는데 두 모금? 세 모금? 너무 억울한거다. 그래서 다시 스벅을, 가야했지만 창피해서 그러진 못하고 할리스에 갔는데 알바 하는 사람이 내 주문을 잘 못 알아들은거, 그란데가 아니라 레귤러로 주문을 넣어서 취소하고 그란데를 마심. 하..

날적이 2011.01.16

110107 슈팅스타

_요조가 이문세 아저씨 라디오에 나와서 슈팅스타를 부르고 있다. 연애는 어떻게 하는 거였더라, 는 라이브로 한번 더 듣고 싶었는데 오늘 불러줬다. 아아, 듣고 싶었어요. _아, 결산. 아, 연말정산, 아 퇴직금산정, 아, 아. 일단 모르겠다. _어제는 유리선생님은 오늘도 즐거워,를 들었는데 무구루마랑 타케우치켄의 싱크로율이 너무 뛰어나서 아, 어쩔 줄 모르고 광대가 발사될 뻔. 귀엽다.この子、かわいっ!캐스팅발표 났을 때 너무 안전빵인 모리제왕님 존함(..) 때문에 실망을 좀 했지만 그래도 우야둥둥 연기력으로 커버해주시는 분이니까, 단 한번도 의심한 적은 없었어요T_T 까서 죄송합니다. 실망해서 죄송한 마음. 처음부분은 꽤 캐릭터에 신경 쓴 모양이지만 뒷부분은 그냥 모리모리. 늘 평균은 하시지만 평균 이상..

날적이 2011.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