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고 싶다 안겐 2

120403

_야이. 야!!!! 야 임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고 시작하는 상큼한 화요일 아침. 드디어 안겐 꿈을 꾸고 말았습니다. 으흐히ㅣㅎ흐히히ㅣ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하는 새끼냐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침에 눈뜨고 어? 했다가 얼굴을 베개에 파묻고 웃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 이래. 나 왜 이렇게 소녀돋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빠 나한테 왜 이러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 오빠는 나한테 아무것도 하지 않았엌ㅋㅋㅋ내가 좋아 미쳐서 이러는거짘ㅋㅋㅋ오빠는 아무 잘못이 없습니닼ㅋㅋㅋㅋㅋㅋ이렇게 쓰고 보니 진짜 우주 먼지 같은 빠수니의 넋두리일세. 아 슬프다. 근데 웃겨. 그 와중에 꿈에서조차 오빠는 수트를 입은데다 존댓말까지 해섴ㅋㅋㅋ너무 좋앜..

날적이 2012.04.03

120401

_주말일기 _동대문에서 봄가방을 샀고, 봄구두를 사러갔는데 구두는 마땅히 맘에 드는게 없어서 그냥 팽. 구두를 사야 하는데 구두를 사야하는데 구두를 사야 하는데. 아 진짜로 구두를 사야 하는데. 아니 것보다 있는 구두 수선부터 해야 하나. 집에 구두가 있었나. 있었을텐데. 나 벗고 다닌거 아닌데. 왜 없냐, 구두가. _가방보다가 지쳐서 쇼핑몰 소파에 앉아 있었는데 아니 무슨 쇼핑몰 음악선곡이 카페음악 선곡보다 좋은 것이요!? 다음 음악검색을 세번인가 한 것 같음. 다행히 음원검색이 되서 다행. 안떴으면 슬펐을거야. 소파도 너무 편해서 넋놓고 삼십분가까이 앉아 있었던 듯. 다시 '소파 사고 싶어'의 기운이 뻗쳐서 일어났다. _쇼핑한 가방을 들고 한강을 산책한 것은 안 자랑. 바람이 무섭게 처불었지만 그렇게..

날적이 2012.04.01